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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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33살 연하 아내와 얻은 딸 "손가락이 6개…가슴 아프다"

기사입력 2013.03.28 09:0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탤런트 유퉁이 딸을 제대로 돌봐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27일 방송된 tvN eNEWS에 출연한 유퉁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는 아내(뭉크자르갈·23)와 딸(유미·3)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했던 영상을 공개했다.

유퉁은 자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남성이 이혼하고 다시 결혼할 때 5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몽골의 정책 때문에 아내를 한국으로 데려오지 못하고 떨어져 살고 있었다.

그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핸드폰에 저장된 영상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유퉁은 "몽골은 겨울이 되면 연탁 원석을 땐다. 전 세계 최악의 공해도시다. 겨울에는 정말 지옥이다. 그 곳에서 어린 애가 호흡을 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내가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었다. 딸의 손가락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딸이) 태어날 때 손가락이 하나 더 있다. (스스로) 자기 손가락을 쳐다보더라. 내가 손을 잡으면 자기 손가락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는가 보다"라고 말했다.

유퉁은 딸을 보고 싶은 마음에 곧바로 국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하자 밥을 하고 있다는 아내 뒤로 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유퉁히 딸에게 "까꿍"이라고 어르며 반가움을 표하자, 딸도 그대로 그 말을 따라했다. 유퉁의 얼굴에 순간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잠시 뒤 그는 "또 전화할게"라는 말밖에 남길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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