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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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미키짱' 오달수 "'못친소' 안 본다, 내 외모 평가 못해"

기사입력 2012.12.05 18:46 / 기사수정 2012.12.05 18:47



▲ 키사라기미키짱 오달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오달수가 MBC '무한도전-못친소' 특집과 관련,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오달수는 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앤유에서 진행된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프레스콜에서 '무한도전-못친소' 특집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무한도전'에 출연한 고창석이 내게 편지라도 전달해달라고 했다는데 사실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을 안 봐서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오달수는 "나는 나 자신을 매일 보기 때문에 내 외모에 대해 감히 평가를 내리지 못하겠다"며 외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극중 키무라 타쿠야 역을 맡은 그는 "키무라 타쿠아라는 배우도 매력있지만 나는 나만의 향기가 있는 것 같다. 오달수는 오달수의 향기, 키무라는 키무라의 향기, 고창석은 고창석의 향기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여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키사라기 미키짱'은 아이돌 가수 키사라기 미키짱을 추모하는 오타쿠 삼촌팬들이 미키짱의 1주년 추모식에 모여 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오달수는 5명의 오타쿠 삼촌팬 중 평소에는 이성적이고 지적이지만 키사라기 미키에 관한 이야기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고 흥분하는 다혈질의 반전 캐릭터 '키무라 타쿠아'를 연기한다.

'키사라기 미키짱'은 영화 '올웨이즈 삼번가의 석양'의 각본으로 제 29회 일본영화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일본 극작가 코사와 료타의 작품으로 일본에서 2003년 연극으로 초연돼 2007년 동명 영화가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영화로 먼저 소개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한, 이철민, 염동헌, 김동현, 박정민, 유민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선보인다.

11월 29일 개막한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2013년 2월 24일까지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오달수 ⓒ CJ E&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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