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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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나봐' 안재모 "사극 5편 출연, 무거운 이미지 부각돼"

기사입력 2012.10.12 16:35 / 기사수정 2012.10.12 16:36



[엑스포츠뉴스=일산(경기), 김현정 기자] 배우 안재모가 데뷔 후 18년 동안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터득한 자신만의 작품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안재모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의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서른 넷인데 연기를 시작한지는 18년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재모는 "그동안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주로 사극에 출연했다. '무신'까지 총 5편을 찍었는데 장편이어서 사극만 주로 한 배우로 이미지가 쌓였다"며 "물론 현대극도 많이 해왔지만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사극을 할 때였다"고 밝혔다.

안재모는 그동안 사극 '용의 눈물', '왕과 나', '연개소문', '근초고왕', '무신'에 출연, 사극 전문 배우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사극을 하다보니 무거운 이미지가 부각됐다"며 "사극이든 현대극이든 배우라면 어떤 작품이든 연기를 잘해야 되고 몰입해야 된다. 배우로서 얼마나 연기에 빠져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작품 선택의 기준을 설명했다.

특히 "어떤 작품을 하든 즐겁게 일하자는 주의다"며 "어떤 감독과, 어떤 스텝들과 같이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어렸을 때 같이 호흡을 맞춘 분들과 의리로 많이 출연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현대극으로 돌아온 안재모와 박시은 주연의 '사랑했나봐'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치며 아이와 사랑을 찾는 한 여자와 네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안재모는 어려운 집안형편에도 일류대 경제학과에 진학, 예의바르고 반듯하게 살아온 '하임 갤러리' 미래전략실장 백재헌으로 분했다. 항상 열심히 살아온 덕에 오랫동안 마음에 둔 노호가구 경영기획실 대리 최선정(김보경)의 마음을 얻게 되지만 이후 한윤진(박시은)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시은, 안재모, 김보경, 황동주, 김흥동 PD, 원영옥 작가가 참석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5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안재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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