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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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가을에 최적화된 밴드 '몽니'… 심사위원 평은 갈려

기사입력 2012.10.07 00:10 / 기사수정 2012.10.07 00:1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탑밴드2'의 생방송 준결승전에서 몽니가 자신들의 곡 '언제까지 내 맘속에서'를 선곡해 비장한 무대를 꾸몄다.

6일, 추석 연휴 한 번의 결방 뒤에 방송된 KBS '탑밴드2'는 공백으로 인한 경연의 느슨함은 느껴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아, 로맨틱펀치, 트랜스픽션 총 네 팀이 참여해 결승에 오를 단 두 팀을 결정하는 준결승전을 치렀다.

8강 생방송 A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착으로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던 몽니는 히트곡 '언제까지 내맘속에서'라는 감성적인 선곡으로 경연에 임했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가을철에 딱 어울리는 여심을 흔드는 감성적인 밴드'라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설명에 걸맞은 선곡과 편곡이었다.

경연이 펼쳐졌던 KBS 별관에서 탑밴드들과 함께한 팬들도 몽니의 감성적이고 다이내믹한 무대에 흠뻑 젖어있는 모습이었다. 심사위원들도 몽니의 본색이 드러나는 무대에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심사위원 김종서는 몽니의 보컬 김신의에게 "이런 중요한 무대에서 전혀 떨림이 느껴지지 않는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한것이 놀라웠다"는 호평과 함께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었다. 지난 시즌에서 코치로 참가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심사위원이 된 정원영과, 새롭게 심사위원단에 합류한 장혜진 역시 몽니의 색깔이 드러난 무대에 호평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생방송부터 '독설가' 본능을 제대로 드러낸 심사위원 김세황은 몽니 무대의 아쉬운 점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그는 조근조근한 말투로 드럼 비트와, 보컬, 기타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몽니가 추구하는 음악이 너무 대중가요에 가깝지 않나하는 정체성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했다. 결국, 그가 몽니에게 매긴 점수는 75점이었다.

하지만, '탑밴드2'는 생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심사위원 점수만큼이나 모바일 점수가 순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승부의 결과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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