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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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검사2'도 과거로…'응답하라' 떠나도 복고 열풍 계속

기사입력 2012.09.21 10:50 / 기사수정 2012.09.21 10: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전국에 복고 신드롬을 일으키며,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복고열풍이 '뱀파이어 검사2'에도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밤11시에 방송 예정인 '뱀파이어 검사2' 3화 '어떤 정의'편에서는 15년 전 살인사건을 재수사하며, 90년대 배경을 완벽 재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화 '어떤 정의'편은 어느 한 노년의 남자가 피의 메시지를 남기고 잔인하게 자살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현장에서 발견된 피의 메시지를 본 조정현 부검의(이경영 분)는 이 사건이 본인이 부검했던 1997년 어느 토막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특검팀과 함께 15년 전 사건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망자가 알리고 싶은 15년 전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검팀의 수사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그려진다.

특히, 3화는 '뱀파이어 검사2' 본연의 '추리'코드에 90년대 '복고' 코드가 접목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7년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되짚어 가는 과정에서 90년대 배경을 디테일하게 그려 낸 것. 'H.O.T.'와 '젝스키스'의 팬덤 싸움, H.O.T. 캔디 티셔츠 등 당시의 대중문화를 반영하는 코드는 물론, 워크맨, 삐삐, 씨티폰 등 유행처럼 번져갔던 필수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등학교 방송반의 문화와 '엑스 동생'과 같이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냈던 시청자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
'뱀파이어 검사2'의 기획을 맡고 있는 CJ E&M의 이승훈 PD는 "최근 '응답하라 1997'로 복고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3화에서 살인사건의 배경이 된 1997년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다 보니 복고 코드를 다루게 됐다"며, "수사드라마에 복고코드가 더해졌을 때의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3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밀도 높은 수사 스토리에 디테일한 복고 코드를 더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 3화 '어떤 정의'는 오는 23일 밤 11시에 OC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뱀파이어 검사' ⓒ OCN]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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