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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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생방송, 김세황의 직설화법 "장미여관, 악퉁? 정말 별로야"

기사입력 2012.09.16 00:39 / 기사수정 2012.09.16 08: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탑밴드2' 첫 생방송, '천사의 편집' 사라진 자리엔 독설이 남았다.

15일 방송된 KBS '탑밴드2'에서는 첫 생방송 8강 경연인, A조의 경연이 진행됐다. A조는 몽니, 장미여관, 악퉁, 트랜스픽션 이상의 4팀의 밴드로 구성됐으며 이들 중 오직 두 팀의 밴드만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쟁쟁했던 수많은 밴드들 사이에서 8위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그만큼 밴드들에게 원하는 기대치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를 노래하라'는 경연에 미션에 맞춰 장미여관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자신들에게 용기를 준 곡이라며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선곡했다. 이들이 클럽에서 노래하던 때 노래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켜 주었다는 것. 이들은 그동안의 익살스런 모습을 내려놓고, 조금은 진중한 모습으로 약간은 끈적끈적한 디스코풍으로 무대를 꾸몄다.

A조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던 화제의 장미여관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심사위원들의 거침없는 독설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전체적으로 연주에 문제가 많았다"며, "기타리스트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지만, 오늘 기타는 정말 별로였다"고 평하며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었다. 조근조근한 그의 독설에 아직무대에서 땀도 닦지 못한 장미여관 멤버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한편, 김세황의 독설과 극단적인 점수는 다음 무대에도 이어져서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악퉁에게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we'll rock you'(퀸의 노래 구절)중  최악이었다고 평하며 이례적으로 낮은 점수인 40점을 준 것. 그의 점수가 공개되는 순간 청중석에서 경악의 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다. 결국, 악퉁은 김세황의 낮은 점수 덕분에 A조중 심사위원 점수 최 하위로 밀려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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