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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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탑밴드 2, 시청자 안방에 다가간 것만으로도 대단"

기사입력 2012.09.14 17:54 / 기사수정 2012.09.14 18:0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김도균이 '탑밴드 2'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에반스에서 열린 KBS '탑밴드 2'(기획 김광필/ 연출 윤영진, 김범수, 이지희) 기자간담회에는 코치 김도균, 신대철과 심사위원 송홍섭, 김종서, 김세황, 장혜진 및 김광필 CP가 참석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도균은 '탑밴드 2' 방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밴드의 공연이나 연주를 한 번도 가까이서 접하지 못했던 일반 사람들에게 이 음악들을 안방 가까이에 직접 전달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밴드 문화'하면 소수의 관심 있는 사람들이 홍대 쪽을 찾아가서 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선들이 많다. 하지만 '탑밴드'를 통해 일반 시청자들도 이런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치 있고 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탑밴드 2'는 내 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장미여관 등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2%대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균은 "아직까지 밴드를 다루는 방송은 생소한 감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시청률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밴드 음악과 문화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 점은 분명 좋은 점이기 때문에, 늘 그래왔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방송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15일 방송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탑밴드 2'는 가수 김종서, 장혜진, 정원영과 베이시스트 송호섭,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여덟 팀의 밴드를 평가하게 되며, 총 4번의 생방송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첫 생방송인 15일 8강 A조 경연에서는 몽니, 장미여관, 악퉁, 트랜스픽션이 경연을 벌이고 22일 방송되는 B조 경연에서는 피터팬 컴플렉스와 슈퍼키드, 로맨틱펀치, 피아가 우승을 향한 경쟁을 벌인다.

'탑밴드 2'의 8강전 첫 생방송은 오는 15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도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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