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쇼미더머니'에서 버벌진트의 정중한 탈락 발표 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회 방송에서는 최강 래퍼와 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칠 신예 래퍼를 뽑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 중 1차 예선 심사에 임하는 버벌진트의 반전 탈락 발표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버벌진트는 통용에서 올라온 36세의 늦깎이 래퍼 하성곤씨를 심사하는 중 진지하면서도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포스를 과시하던 버벌진트는, 갑자기 공손한 미소를 지으며 "잘들었습니다"라며 깍듯이 인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버벌진트는 탈락을 왜 이렇게 정중하고 기분 좋게 시키느냐"며 "나도 쇼미더머니에 참가해 버벌진트한테 탈락 당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버벌진트는 쇼미더머니 제작발표회격으로 열린 파티에서 "경연에서 이기고 돈을 버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Mnet에서 지원 받는 리소스를 통해 그려보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새롭게 경력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아티스트들의 왕성한 혈기를 느끼고 싶었다"라며 출연 동기를 밝힌 바 있다.
[사진 ⓒ Mnet '쇼미더머니'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