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이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김예건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전북은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 이승우, 그리고 2008년생 신예 김예건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8승5무4패, 승점 29가 된 전북은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FC서울과의 격차를 6점까지 좁혔다. 반면 울산은 8승3무6패로 승점 27을 유지하며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플레이를 발전시켰던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우리 방향성에 맞게 나아가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데뷔골을 터뜨린 2008년생 신예 김예건에 대해서는 "기쁘다. 기대되는 선수다. 자기 역할대로 잘 해줬다. 결국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 향방을 갈랐던 선제골 장면 직전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 감독은 "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거 같다. 판정은 내가 내리는 건 아니지만 각도 상에서는..."이라며 "나도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후반기 첫 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도 승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그 타이밍을 놓쳤다. 선수들 자신감 측면에서도 선제 득점을 하고, 그걸 끌고 갈 수 있었던 것들이 경기력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리뷰를 통해 우리가 가져가야 할 걸 더 가져가서 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 번째 득점 장면이 준비된 플레이가 아닌 개인 기량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후반전에는 솔로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들을 넣었다. 예건이도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지켜볼 수 있을 거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예건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상대 팀 따라 다른 부분이 있을 거다.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런 선수들은 내게 있어 천군만마 자원이라고 생각한다"고 흡족해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