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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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호 결승포→신재인 쐐기 투런→투수 9명 무실점 계투...남부 올스타 4-0 승리→'9승 4패 2무' 우위 이어갔다 [퓨처스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6.07.10 20:24 / 기사수정 2026.07.10 20:24



(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KBO 리그 유망주들의 잔치인 퓨처스 올스타전.

승부를 떠나 리그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남부 올스타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시작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 올스타는 9승 4패 2무로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2012년과 2019년은 우천 취소, 2014년은 우천 노게임,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고, 2015년은 드림-나눔 대결로 진행됐다. 

남부에서는 3번 신재인(NC 다이노스)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5번 함수호(삼성 라이온즈)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올해 남부 올스타는 울산 웨일즈,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선수들로 꾸려졌다. 북부 올스타는 상무 야구단,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부는 심재훈(2루수·삼성)~고준휘(우익수·NC)~신재인(3루수·NC)~조민영(지명타자·롯데)~함수호(좌익수·삼성)~김민석(포수·KT)~이재원(중견수·KT)~노강민(1루수·울산)~엄준현(유격수·KIA)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박지훈(KT 위즈).

이에 맞선 북부는 이도훈(중견수·한화)~고영우(3루수·상무)~심건보(유격수·두산)~박한결(지명타자·상무)~염승원(2루수·고양)~박채울(좌익수·고양)~안재연(1루수·SSG)~신용석(포수·상무)~김현종(우익수·LG)이 출전했다. 한화 이글스 소속 강건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양 팀의 선발투수는 1회를 모두 세 타자로 처리했다. 남부 선발 박지훈은 첫 타자 이도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도루 시도를 저지했고, 고영우를 삼진 처리한 뒤 심건보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북부 선발 강건우 역시 1회 심재훈과 신재인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취점은 남부의 몫이었다. 2회말 남부는 1사 후 바뀐 투수 이도우(SSG)에게 함수호가 2볼-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덕분에 남부는 1-0으로 앞서나갔다. 



북부는 몇 차례 찾아온 기회를 놓쳤다. 2회에는 2사 후 박채울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포수 김민석이 다시 한번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이어 3회에도 선두타자 안재연이 안타로 나갔으나, 1사 후 김현종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마무리되고 말았다. 

그러자 남부는 'NC 신인 듀오'의 활약으로 달아났다. 4회말 남부는 첫 타자 고준휘가 우익수 쪽 안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3번 신재인이 조원태(LG)의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측 폴대 옆으로 향하면서 투런 홈런이 됐다. 한 번에 2점을 추가한 남부는 3-0으로 도망갔다. 

남부는 다음 이닝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북부가 5회 5번째 투수 손힘찬(고양)을 올린 가운데, 남부는 선두타자 이재원이 오른쪽 펜스까지 가는 장타를 때리고 3루까지 내달려 살아나갔다. 이어 노강민의 우익수 쪽 안타가 나오면서 이재원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더 도망갔다. 



다만 남부는 연속 내야 땅볼로 2아웃이 됐고, 심재훈이 투수 견제구에 걸려 2루에서 태그아웃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북부 타선은 남부 마운드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 신용석부터 6회 김현종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 이도훈이 안타로 나가며 범타 행진은 끝이 났으나, 1사 후 심건보가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무득점으로 끝났다. 

남부도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 공격에서 2사 후 김서원(울산)의 볼넷과 함수호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대타 신명승(KIA)이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기회가 사라졌다. 



그래도 남부는 투수진의 힘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선발 박지훈 이후 홍재문(NC)~신동건(롯데)~나가 타이세이(울산)~최예한(삼성)~장민호(KT)~이영재(롯데)~최요한(NC)~김백산(삼성)이 연달아 던지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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