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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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류지현호, AG '사회인' 일본 피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왕옌청 맞대결?…B조 한국+대만+홍콩+태국 편성 확정

기사입력 2026.07.10 19:50 / 기사수정 2026.07.10 19:50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의 조편성이 확정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금메달 최대 경쟁자 대만과 조별리그부터 같은 조에 편성됐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SNS 계정은 10일 야구 종목 조 편성을 공개했다.

A조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이, B조에는 대만, 한국, 홍콩, 태국이 배치됐다. 경기 일정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과 도요하시 시민구장 두 곳에서 열린다.



이번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과 대만이 B조에 함께 묶인 것이다. 대만은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한국의 강력한 경쟁자로 만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의 대만 대표팀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된다. 

대만야구협회 린쭝청 사무총장은 "올해 왕옌청의 성적이 출중하고 지난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코칭스태프와 선발위원회 모두 그와 매우 낯이 익다. 소속 구단인 한화가 왕옌청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동의하는 것에 대해 협회는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왕옌청은 올 시즌 17경기 7승 3패 평균자책 3.59, 71탈삼진으로 KBO리그에서 1.5억의 기적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왕옌청이 최종 발탁된다면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자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왕옌청과 마주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사회인야구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은 중국, 필리핀, 팔레스타인과 함께 A조에 배치됐다. 일본과는 서로 다른 조에 편성됐기에 조별리그 다음 열리는 슈퍼라운드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11일 24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진은 김영우(LG), 조병현(SSG), 배찬승(삼성), 박영현·소형준·오원석(이상 KT), 최준용·김진욱(이상 롯데), 성영탁(KIA), 곽빈·최민석(이상 두산) 등 11명이 소집됐다. 

야수에서는 포수 조형우(SSG)와 김건희(키움), 내야수는 문보경(LG), 노시환(한화), 정준재(SSG), 이재현(삼성), 김주원(NC), 김도영(KIA), 박준순(두산)이 선발됐고 외야수에는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KIA)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로는 곽빈과 문보경, 노시환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4명 중 16명은 병역 미필자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아마추어 선수가 뽑히지 않은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두 번째다. 류지현 감독은 "목표는 금메달이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회다. 금메달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야구 4연속 금메달을 달성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5연패에 도전하는 류지현호. 그 첫 번째 관문이 B조에서 기다리고 있는 대만이 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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