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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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in 칸] '호프', 기립박수만 7분…나홍진표 외계인, 황금종려상 거머쥘까

기사입력 2026.05.18 09:17 / 기사수정 2026.05.18 09:17

오승현 기자
영화 '호프' 팀이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영화 '호프' 팀이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곡성' 이후 10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약 7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다.

17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칸에서 작품을 공개한 '호프'는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영화 중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를 향한 관심도 빠질 수 없는 가운데, 나홍진 감독이 그린 외계인의 비주얼도 공개 돼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칸 영화제를 이끌어나가는 시기, 한국 영화 중에서는 '호프'가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해 기대를 모은다. '호프'는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호프' 공식 스크리닝 행사를 앞두고, 이른 오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다양한 국적의 영화 팬들은 'HOPE' 영화 제목을 크게 쓴 채 티켓을 구한다는 말을 적으며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자신을 어필, 영화를 향한 열정과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각종 영화 소식지에서도 '호프'의 포스터가 실리며 쟁쟁한 영화들과 경쟁을 펼칠 해당 작품을 향한 기대를 불어넣는다.

이어 뤼미에르 대극장 앞 레드카펫에서는 '호프' 팀이 공식 상영 전 등장, 영화제 관객과 팬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나홍진 감독은 뜨거운 환호 속 대극장에 입장했다. 그 뒤를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이 함께했다.

'호프' 상영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약 7분을 넘는 시간 동안 박수를 받은 나홍진 감독은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 지켜주시고 관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직접 인사를 전했다.

1층 객석과 2층 객석을 모두 바라본 나홍진 감독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년 동안 함께 해온 우리 동료들, 팀, 배우들. 나머지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초청해주신 영화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7분간 이어진 박수 도중, 배우들은 손하트, 수줍은 미소 등으로 원샷을 가득 채워 호응을 이끌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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