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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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크리스털 팰리스 '광란의 파티'…강등권 토트넘, 눈물 쏟는다→"17위 웨스트햄과 맞대결 앞두고 밤새 놀다니"

기사입력 2026.04.18 00:25 / 기사수정 2026.04.18 00: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빅6 중 하나인 토트넘 홋스퍼가 2부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몰린 가운데 토트넘의 강등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시나리오가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승리 후 피렌체에서 화려한 밤을 즐겼다. 선수단은 토트넘의 강등권 싸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리그 경기를 며칠 앞두고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이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UEFA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피오렌티나를 합계 점수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골키퍼 딘 헨더슨을 비롯한 선수단은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허락을 받아 피렌체 거리에서 팬들과 밤새 승리를 자축하는 파티를 즐겼다.



문제는 팰리스의 다음 상대가 토트넘의 강등권 경쟁팀인 웨스트햄이라는 점이다.

글라스너 감독은 "2022년 프랑크푸르트 시절에도 바르셀로나를 꺾고 선수들의 외출을 허락했다"며 여유를 보였지만, 당시 프랑크푸르트는 파티 3일 후 리그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0-2로 완패한 바 있다.

만약 팰리스가 '숙취' 여파로 웨스트햄에 패한다면, 웨스트햄보다 2점 뒤져 있는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강등권 전쟁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유로파리그에서 포르투를 꺾고 4강에 진출한 노팅엄 포레스트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팰리스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페레이라 감독은 승리 직후 "축하할 시간이 없다. 즉시 잔류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수단을 다독였다.

현재 강등권인 18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앞서가고 있는 노팅엄(16위)과 리즈(15위)의 승리는 공포 그 자체다.



리즈가 최하위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승점을 노리고, 노팅엄이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자칫하면 이번 라운드 종료 후 완전히 침몰할 수도 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유럽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으니 리그보다 유럽 대회를 우선시하는 건 당연한 선택이다. 응원한다! 토트넘에게는 또 한 번의 불운일 뿐이다", "토트넘이 강등된다면 그건 팰리스 선수들이 축하 파티를 하면서 술을 몇 잔 마셨기 때문"이라며 팰리스 선수단의 파티로 인해 토트넘의 강등이 더 가까워질 거라고 전망했다.


사진=더선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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