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GS칼텍스는 17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며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한국배구연맹(KOVO)에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린 상황이다.
GS칼텍스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를 통보했으며, V-리그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질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팬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GS칼텍스는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혜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안혜진은 "먼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 나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구단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나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안혜진은 아산둔포초-강릉해림중-강릉여고를 거쳐 2016-2017시즌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5-2026시즌에는 25경기 59세트에 출전했으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안혜진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번 FA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안혜진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한편 KOVO는 조만간 상벌위원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KOVO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자는 최소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내릴 수 있다.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까지 같이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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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