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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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골든골 넣고 팀 방출→마피아 협박까지…"아직도 이탈리아 못 가"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6.04.16 09:50

장주원 기자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2002 월드컵 골든골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2002 올림픽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을 마주한 유재석이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영광을 떠올리며 페널티 킥을 실축했을 당시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대한민국 국민 중, 사람의 한 명인 시민 중 실시간으로 가장 욕 많이 먹은 사람이 저일 거다. 그건 자부할 수 있다"며 "85%의 시청률이었다. 저만큼 욕먹은 사람 없을 거다"고 확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페널티 골을 실축했지만, 축구 역사 상 가장 극적인 골을 넣은 안정환. 이탈리아 16강전에서 터진 안정환의 골든골은 안정환의 인생을 바꿔 놓은 골이라고.

안정환은 "제가 그 한 골을 위해 달려가지 않았나 싶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히면서도 "그 골로 인해서 많은 걸 얻기도 했지만 많은 걸 잃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안정환은 "이탈리아 세리아 A에서 뛸 때 방출을 당했다. 당시 독보적인 리그였는데, 이탈리아 선수들도 자국 리그를 떠나면 대표팀에 안 뽑힐 정도로 최고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오퍼가 와도 안 갔다"고 설명했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당대 최고의 리그이면서도 자국을 향한 애국심이 뛰어났던 만큼, 안정환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넣은 골든골로 인해 팀에서 방출당했다고. 

안정환은 "가우치(당시 구단주)가 떠드는 바람에 이탈리아 신문에 마피아들이 저를 죽인다는 기사가 계속 떴다. '들어오면 죽을 것이다'고 해서 저는 아직도 이탈리아를 못 간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안정환의 시련은 계속됐다. 안정환은 페루자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과 계약이 될 뻔했지만 계약이 무산됐다고 털어놓았다.

안정환은 "한국에 와서 사인까지 다 했다. 계약서에 사인을 했는데, 페루자와 분쟁이 터진 거다. 제가 임대 형식으로 페루자에 갔는데, 제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적료를 본인들이 받겠다고 하더라. 결국 FIFA에 제소가 돼서 38억 원의 위약금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대표팀 유니폼을 바라보며 "이 유니폼이 저에게는 천사이자 악마다. 천사처럼 잘해 주는 유니폼이었지만, 때로는 악마처럼 고통스러운 시간을 주었던 유니폼이다"고 대표팀을 향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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