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목지' 배우 김혜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혜윤이 공포 영화 '살목지'로 호러퀸에 도전한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배우 김혜윤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공포 영화다. 김혜윤은 로드뷰 재촬영에 나선 PD 수인으로 분했다.
로코퀸 수식어를 가진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김혜윤은 '살목지'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미지 변신이 담긴 '살목지'의 개봉일은 그가 많은 사랑을 받게 해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2024)의 첫 방송 날짜와 같아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김혜윤은 "('선업튀'의) 좋은 기운이 온다면 너무 좋겠다"며 "저는 벚꽃하면 떠오르는 게 중간고사이긴 했다. '살목지'의 개봉일을 들었을 때 친구들과 보러가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 좋을 때 영화관에 오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혜윤은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돌아오는 변우석과 개봉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해 "모두에게 좋은 기운이 있었으면 좋겠다. (변우석과) 서로 파이팅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살목지'는 배급사 쇼박스가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다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왕과 사는 남자'로 활기찬 모습을 띄게 된 극장가에 뛰어드는 부담감에 대해 김혜윤은 "'왕사남'의 기운을 얻어서 '살목지'도 흥행했으면 좋겠다. 좋은 기운으로 파이팅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혜윤은 평소 '심야괴담회' 등 공포 장르를 즐겨보는 편이기에 공포 장르 '살목지' 촬영이 행복했다며 미소지었다.
그는 "물귀신 소재가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홀리고 끌려가고 끝이 없다. 이런 소재에 흥미를 느꼈다"며 "호러퀸, 열심히 해보겠다"는 열의를 드러냈다.
극 중 수인 PD는 무서움을 속으로 삼키며 살목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김혜윤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정제된 느낌이 들었다. 눈빛으로만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어려웠다"며 "감독이 모니터를 하나하나 보고 알려주시고 수인이가 어떻게 행동할지 말씀해주셔서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수인이라는 캐릭터가 놀라는 지점들이 제가 실제로 놀라는 지점들과 비슷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이어 영화 주연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김혜윤은 "주연이라는 위치에서는 항상 모든 작품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진심을 전했다.
그는 "제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어야 하니 부담이 있다. 그런데 '살목지'에서는 많은 배우들이 현장에서 응원도 해주시고 도와주셨다. 다들 그 안에서 캐릭터로서 장면을 연기해주셔서 저도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살목지' 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 또 한 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살목지'는 8일 개봉한다.
사진= (주)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