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HN이 사내 AI 활용 프로그램 'NHN AI 스프린톤'을 개최했다.
30일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사내 프로그램 'NHN AI 스프린톤(AI Sprinth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프린톤'은 '스프린트(Sprint, 전력 질주)'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짧은 기간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NHN은 그룹사 임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상금은 총 3,000만 원 규모.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그룹사 임직원들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본선에는 총 15개 팀이 진출해 신규 개발(게임·서비스)과 업무 생산성 등 두 가지 트랙에서 AI를 활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신규 개발 트랙에서는 AI 추리 법정극, 캐릭터 육성 게임, AI 기반 여행 스토리텔링, B2B 회식 매칭 플랫폼 등이 공개됐다.
업무 생산성 트랙에서는 NHN두레이 기반의 CS 에이전트, NHN클라우드 통합 리소스 대시보드, 브랜드 네이밍 지원 도구, AI 이미지 공장·업무 밀착형 브리핑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행사 과정은 유튜브 'AI Sprinthon Day 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리고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각 팀의 최종 결과물 제출과 피칭, 심사 위원단의 심사가 진행됐다.
행사 첫날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정우진 대표는 "AI 활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 이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역량과 주관"이라며 "무엇을 쓸지 고민하기보다 직접 부딪히며 우리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스프린톤’은 결과물의 화려함보다 AI의 도움을 받아 의도한 결과물을 도출해 보는 경험 그 자체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라며, "2026년은 업무와 조직 문화 전반에 큰 변혁이 일어날 시기인 만큼, NHN이 가장 앞장서서 AI를 유연하게 수용하는 'AI 퍼스트(AI First)' 기업으로 거듭나자"라고 독려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AI '스프린톤’은 단순한 기술 경진 대회를 넘어,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일상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N은 AI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환경에 적극 도입해 조직 전반의 변화를 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지난해 말 사내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오픈했다. 지난해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쿨(AI School)'을 운영하고. 사내 'AI 기술협의회'를 신설했으며, 사내 AI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시상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NHN은 2026년에도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 NHN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