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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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팀 PSG, 특혜 논란 휩싸였다…반대 무릅쓰고 일정 연기→"사무국조차 리그 안 지킨다" 폭발

기사입력 2026.03.27 04:44 / 기사수정 2026.03.27 04:4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RC랑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리그1(리그앙) 사무국이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이유로 리그 일정을 변경해서다. 

리그앙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PSG와 RC 스트라스부르가 각각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콘퍼런스리그 8강전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사회는 해당 클럽들을 제외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29라운드 두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정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UEFA 리그 랭킹 5위를 유지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네 장을 확보하려는 이사회의 강력한 전략적 방향성에 따른 것"이라며 UEFA 리그 랭킹 포인트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사무국은 또한 PSG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경우를 대비해 랑스와 FC낭트의 경기를 앞당기는 조정안을 제안했다며 추가 일정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컵 대회 일정으로 인해 리그 일정이 조정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 결정이 오로지 PSG의 입장만을 고려해 내려졌다는 게 문제다. 

사무국의 결정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랑스다. 

랑스는 이번 일정 변경으로 인해 15일간 휴식을 취한 뒤 2~3일 간격으로 일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게 됐다. 2주 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지도 못하고, 그 이후에는 체력 문제와 싸우며 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1997-1998시즌 이후 28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랑스로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문제다.

랑스는 일정 변경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개적으로 일정 변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무국은 랑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정 변경을 밀어붙였다.



랑스의 뱅자맹 파로 단장은 사무국의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그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PSG에 악감정이 없다. 경기 연기 요청은 그들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라면서도 "하지만 PSG는 챔피언스리그를 우선시하고 있고, 카날 플러스 방송사도 마찬가지다. 만약 사무국조차 리그를 지키지 않는다면 누가 지킬 것인가?"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PSG와 스쿼드 뎁스가 같지 않다. 이건 불공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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