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LG 박해민, 염경엽 감독, 임찬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보인 올해 세리머니의 의미를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LG 트윈스 박해민 임찬규, 한화 이글스 채은성 문현빈, SSG 랜더스 오태곤 조병현,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강민호, NC 다이노스 박민우 김주원, KT 위즈 장성우 안현민,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전민재, KIA 타이거즈 나성범 양현종, 두산 베어스 양의지 곽빈,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 하영민 등 KBO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한 팀씩 올 시즌 팀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LG는 한 손으로 숫자 2를 나타낸 뒤 농구 슈팅을 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LG 박해민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행사 후 취재진을 만난 박해민은 "농구팀(창원 LG 세이커스)이 지금 1위 하고 있기도 하고, 저희가 작년 통합 우승할 때 농구랑 같이 좋은 성적을 냈다. 농구에서 슛을 할 때 다섯 손가락으로 하니까 V5라는 의미도 있고, 2연패를 하자는 의미도 있다"며 새로운 세리머니에 담긴 속뜻을 밝혔다.
이어 "일단 농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이 세레머니를 할 것 같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LG 농구단 세이커스는 지난해 LG는 지난해 5월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LG는 한국시리즈에서 농구팀의 우승 기운을 받기 위해 농구 슛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LG 세이커스는 현재 진행 중인 2025-2026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 LG 임찬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올해 LG의 2연패를 위한 기대요소를 묻는 말에 임찬규는 "(김)현수 형이 빠졌지만, 이재원, 문성주, 천성호 등 대체 전력이 생겼다. 그 외에는 들어올 자원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의 작년 우승 전력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그게 저희의 가장 큰 기대요소"라고 답했다.
박해민은 "감독님의 자신감이다. 감독님께서 LG에 부임한 이후 한 번도 이렇게 자신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감독님도 올해 우리 전력이 탄탄하다고 평가했고, 그런 걸 언론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가장 경계하는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해민은 "아직 뚜껑을 열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머지 9개 구단이 전부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전력 보강을 한 팀도 있고 안 한 팀도 있지만, 야구라는 게 사실 순위를 매기고 예측한다고 해서 그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저는 모두가 경쟁자고 모두가 도전자고 모두가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