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최민정과 김길리가 찐친 모드로 웃음을 유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올림픽 별별스토리_최최종완' 특집으로 꾸며져 최민정, 김길리, 김상겸, 유승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라디오스타' MC들은 최민정과 김길리에게 "1500m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했다"고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것을 전했다.
김구라는 최민정에게 "후배가 치고 가는 상황을 볼 때 기분이 어땠느냐"고 물었고, 최민정은 "다른 외국 선수한테 지는것보다 훨씬 좋다. 길리가 1등해서 기쁘다고 했다"면서 웃었다.
김길리는 "저는 출발선에 설 때 '내가 짱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해보자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또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땄던 것을 회상하면서 최민정은 "너무 짜릿했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성적이 부진했었다. 그래서 다들 '메달을 따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하셨다. 거기에 더 자극받아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저는 첫 올림픽 아니었냐. 금메달 후에 너무 좋아서 소리를 엄청 질렀다. 목이 아프고, 하도 박수를 쳐서 상체가 다 아프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최민정은 올림픽에서 은퇴 선언을 한 것을 언급하면서 "사실 올림픽에 이렇게 오래 나갈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해놓고 또 나갔었다. 그래서 아무도 안 믿었다"고 했다.
김길리 역시 "언니가 한세트 끝날 때마다 그만둔다고 하니까 장난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로 은퇴한다고 하니까 뭉클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민정은 "근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올림픽 무대에서만 은퇴고 현역 은퇴가 아니다. 1~2년에 걸쳐서 천천히 내려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길리는 최민정에 대해 "처음에는 무서운 언니인 줄 알았다. 언니가 말걸면 무섭고 떨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웃긴 언니더라. 허당미도 있고, 스케이트만 잘 타는 언니"라면서 웃었다.
이에 최민정은 "스케이트 빼고 다 못 한다. 몸치다. 스케이트 탈 때랑 아닐 때랑 갭 차이가 커서 후배들도 많이 놀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