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업그레이드된 ‘이호선의 사이다’가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4일(토) 오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1회는 가구 시청률 0.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이하 동일),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0.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수명 단축 노답 시월드’를 주제로 듣기만 해도 혈압을 치솟게 하는 시월드 사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호선의 사이다’는 기존처럼 사연을 읽고 솔루션을 전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사연자와 직접 전화 통화를 연결하고, 직접 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한층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변화를 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중 1위 사연인 ‘남편을 돈줄로 보는 시댁’의 주인공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호선과 김지민에게 고민을 털어놔 공감을 더했다.
사연자는 결혼 전부터 시댁이 남편 명의로 빚을 만들었고, 결혼 후에도 며느리 카드로 옷값, 제사, 결혼 비용까지 치르게 하며 끝없이 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결국 사연자는 시댁과 손절했지만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했던 것.
사연자의 절박한 고백에 김지민도 “이 정도면 남편과 매일 싸웠을 것”이라며 깊이 공감했다. 이호선은 “화해 안 해도 된다. 그냥 살던 대로 살아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한편, 마음이 불편하다면 자신이 감당 가능한 선에서 ‘효도의 최솟값’을 정하라고 조언했다.
사연자를 직접 마주한 이호선은 예리한 현실 밀착형 상담을, 김지민은 깊은 공감으로 사연자를 다독였다.
2위는 ‘아주버님 병수발하라는 시아버지’로 사연자는 시아버지로부터 허리 수술을 앞둔, 이혼한 아주버님의 간병을 해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사연자에게 두 살짜리 아이가 있는 데다 간병인을 쓸 형편이 충분한데도 “집안에 여자가 너뿐”이라며 며느리에게 병수발을 떠넘긴 것.
이호선은 “거절한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집안의 기준선을 긋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하라고 강조했고, 김지민 역시 “너무 불편하고 선 넘은 요구”라며 혀를 내둘렀다.
3위는 ‘우리 아이는 엄마가 3명이에요’였다. 사연자는 아이의 출산, 교육, 양육 전반에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과하게 개입하면서 “내 아이를 내가 키우는 게 맞나” 싶은 지경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특히 스튜디오의 이호선과 김지민에게 직접 전화로 상담을 요청한 사연자는 이 문제로 정신과 약까지 복용 중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호선은 아이들을 시댁 영향권에서 조금씩 분리하고 생활 반경 안에서 자기 기반을 만들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당신은 엄마다. 강한 힘을 가진 엄마라는 걸 기억해라”라는 따뜻하고 단단한 응원을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Plu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