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백종원이 닭갈비 메뉴 선정 실패를 인정했다.
24일 방송된 tvN '세계 밥장사 도전기: 백사장3'(이하 '백사장3)에서는 미식의 수도'로 불리는 프랑스 리옹에서 3일 차 영업에 도전하는 한판고깃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3일 차 영업에서 신메뉴 닭갈비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날은 금요일로 주 4.5일제를 시행하는 프랑스에서는 사실상 주말의 시작인 대목이었다. 백종원은 "소주까지 팔면 주말에 (목표 금액 달성을) 끝낼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 메뉴와 함께 손님을 더 많이 받기 위해 2층 영업장도 오픈했다. 낮 12시 영업이 시작됐고 첫 손님들은 독특한 비주얼의 닭갈비와 주먹밥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첫 손님들이 나간 후 새로운 손님들이 들어오지 않았다.
백종원은 많은 손님들이 호기심을 갖고 가게 앞을 지나가지만 이내 발길을 돌리는 모습에 고민에 빠졌다. 특히 홀 담당인 존박이 2층에 두 테이블 밖에 못 받았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작전 실패'를 선언했다.
백종원은 "손님 테이블에 있는 음식이 매워 보이는 것 같다. 음식이 세팅되면서부터 손님이 줄었다. 반대로 어제 삼겹살은 테이블에 음식이 나가면서 손님이 들어오지 않았나"라며 빨간색의 매운 닭갈비가 아닌 간장 닭갈비를 추가하기로 했다.
다행히 손님들의 반응은 좋았다. 내부에서는 빨간 닭갈비를, 외부에서는 간장 닭갈비를 시키도록 유도한 결과 새로운 손님들이 간장 닭갈비를 보고 빈자리를 메꿔갔다. 신메뉴가 다른 손님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면서 장사 1시간 만에 만석을 달성했다. 매출 역시 1시간 만에 1105유로(한화 180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다음 날 장사를 위해 막걸리 술빵에 도전하다 빵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손님이 우르르 이탈하는 사태에 직원들의 멘탈이 망가지는 모습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