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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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이시영, 만삭 때 父 병간호 했다 "부모는 안 아플 줄…삶 무너져" (뿌시영)

기사입력 2026.02.11 18:43 / 기사수정 2026.02.11 18:43

이승민 기자
이시영 개인 계정
이시영 개인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이시영이 만삭의 몸으로 아버지의 병간호를 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1일 이시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는 "인생 버킷리스트 5박6일간의 킬리만자로 총정리 feat. 노홍철, 권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이시영은 킬리만자로로 떠나기 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은비, 홍철 오빠와 인연이 닿은 뒤 매년 1월 힘든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며 "고생스러운 환경을 경험하면 한 해를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등반을 앞둔 마음은 이전과 달랐다. 이시영은 "사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일을 겪었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뿌시영 채널 캡처
뿌시영 채널 캡처


그가 겪은 어려움은 아버지의 병환이었다. 이시영은 "저는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가족이 아프니 삶이 전부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부모님은 늘 건강할 줄만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치니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둘째를 임신해 만삭이던 시기에 아버지의 병원에 상주 보호자로 머물렀다고 밝혔다. "만삭일 때 병원에서 일주일 동안 상주했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오히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와 그렇게 오랜 시간 붙어 지내며 깊은 이야기를 나눈 건 처음이었다. 7일 동안 거의 잠을 못 자고 같이 밤을 새우다 보니 전우애 같은 감정도 생겼다"고 회상했다.

수술을 앞둔 아버지에게 마사지를 해드렸던 순간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수술 전에 아빠를 위해 마사지를 해드렸는데, 너무 행복해하시더라. 그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에게는 매일같이 발 마사지를 해주면서 정작 아빠에게는 처음이었다는 게 미안하고 후회됐다"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뿌시영 채널 캡처
뿌시영 채널 캡처


병원 소파에서 일주일을 보내는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그는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 오히려 태교에도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이런 이유로 킬리만자로 등반을 앞두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여행을 떠나는 게 편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1년 전부터 약속된 일정이었고, 한편으로는 높은 곳에 올라 가족의 건강을 빌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무엇보다 부모님이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말고 다녀오라"며 응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을 얻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결혼 생활 중 냉동 보관해둔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고, 지난해 11월 홀로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사진= 뿌시영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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