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숙, '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인대회 출신 배우 정은숙의 뜻밖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일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유튜브 채널에는 '미인대회 출신 배우 정은숙, 옥중 결혼 후 재혼마저 실패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특종세상' 사없사 690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은숙은 반 년 전 지인에게 물려받은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며 가수로 활동 중이었다. 코러스는 물론 손님들을 위한 맞춤형 안주도 직접 만들어주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었다.

'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화려했던 배우 생활을 뒤로한 채 방송계를 떠난 이유는 첫사랑의 실패 때문이었다고. 정은숙은 작품을 하며 만난 첫사랑과 결별 후 동갑내기 친구와 결혼을 했지만, 스타가 된 첫사랑과의 갈등으로 인해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첫사랑과 30년 만에 재회해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됐지만, 재회의 순간은 충격적이었다.
정은숙은 "첫사랑 친구분에게 나를 너무 보고 싶어한다고 연락이 왔다. 본인이 지금까지 살면서 잘 안 되고 구치소까지 가게 된 계기가 (저한테)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저한테 사죄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결국 정은숙은 첫사랑의 사과를 받고 옥중 결혼까지 하게 됐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정은숙은 "서로 의지하고 살려 했지만 실망만 남았다"고 당시의 선택을 후회했다.

'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이후 정은숙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두 오빠를 대신헤 네 명의 조카를 어머니와 함께 키우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2년 간 머물던 원룸 생활도 청산하고 새 집으로 이사하며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정은숙은 작곡가를 찾아가 노래 평가를 받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정은숙은 "어머니 돌아가시고 인연인가 싶어 잘 살아보려 했지만, 이제는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 것"이라며 "좋아하는 지인들과 노래 부르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특종세상'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