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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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손흥민도 토트넘 오자!" 방출 직전 SON 붙잡았다→월드클래스로 키웠다…"우린 서로 사랑하는 사이" 아르헨 명장 복귀하나

기사입력 2026.02.08 02:0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성적 부진 속에 현 체제에 대한 내부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구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사령탑 중 한 명인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팀토크'는 지난 6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토트넘 복귀 제안을 받을 경우 이를 진지하게 고려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포체티노는 여전히 토트넘을 특별한 클럽으로 여기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과 조건이 갖춰진다면 재회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했지만, 리그 중하위권에 머무는 성적과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으며 순위는 중하위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단 내부에서도 프랑크 감독 교체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토크'는 특히 "토트넘 수뇌부가 단기 처방과 장기 플랜을 동시에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각적인 경질보다는 시즌 종료까지 현 체제를 유지할지, 혹은 임시 감독 체제로 전환한 뒤 포체티노 복귀를 준비할지에 대한 논의가 병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구단의 황금기를 연 인물이다.

리그 정상급 경쟁력을 구축했고, 2018-20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이른바 'DESK'라인이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젊은 나이에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입단 1년 차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고전, 2016년 여름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려던 손흥민을 붙잡은 일화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결심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되면서 지금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실력과 위상을 쑥쑥 키웠다.



다만 포체티노의 복귀 시점은 당장 현실화되기보다는 중장기 프로젝트에 가깝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해당 매체는 "포체티노는 현재 미국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 중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이후 거취를 재정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는 토트넘이 당장의 결과보다 향후 구단 정체성 회복을 염두에 둔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프랑크 감독이 경질될 경우를 대비해 임시 사령탑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수석 코치인 욘 헤이팅아를 임시 감독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며 "헤이팅아는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 코치로 활동하며 팀 내에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 임시로 팀을 지휘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성적과 여론, 그리고 미래 비전 사이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한때 구단을 유럽 정상 문턱까지 끌어올렸던 포체티노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현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스카이 스포츠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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