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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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꺾은 김상식 감독, 귀국장 '감동의 장면' 화제…베트남 국민들 또 반했다→"팬들 마음 움직여" 대체 뭐길래

기사입력 2026.01.25 20:26 / 기사수정 2026.01.25 20:2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부상당한 제자를 배려한 김상식 감독의 따뜻한 모습이 베트남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다시 한번 베트남 팬들을 열광시킨 김 감독과 베트남 U-23 대표팀은 대회가 끝난 직후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많은 팬들이 베트남 U-23 대표팀의 귀국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몰렸는데,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이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센터백 응우옌 히우민이 탄 휠체어를 손수 밀어준 김 감독의 행동이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소식이다. 

베트남 언론은 "이는 그저 단순한 연민의 행위일 뿐"이라며 "선수를 위한 감독의 배려와 책임,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바라봤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25일(한국시간) "김상식 감독이 공항에서 직접 응우옌 히우민의 휠체어를 민 것은 간단하지만 강력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베트남넷'은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팬들의 환호와 따뜻한 환영 속에서 가슴 아픈 모습이 눈에 띄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바로 김상식 감독이 부상당한 센터백 히우민을 태운 휠체어를 직접 밀었던 것"이라며 "이는 선수를 위한 감독의 배려와 책임,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했다.

히우민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걷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대표팀과 함께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이번 대회 내내 선발로 출전하며 베트남 U-23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히우민은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베트남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지만, 대회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셈이다.

김 감독은 부상당한 제자를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김 감독의 행동이 팬들에게 더욱 와닿는 이유는 김 감독의 행동에서 가식이 아닌 진심만이 느껴지기 때문이라는 게 언론의 설명이다.



'베트남넷'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잊을 수 없는 이미지는 트로피 축하 행사나 메달 수여식이 아니었다"며 "김상식 감독이 승리뿐만 아니라 팀을 정의하는 유대감을 구현하며 히우민을 팬들의 바다로 밀어내는 조용한 발걸음이었다"고 했다.

'베트남넷'에 따르면 히우민의 귀국길을 지켜본 그의 아버지는 "우리는 마음이 아프지만, 히우민을 위해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는 히우민의 부모로서 그가 빨리 회복해서 경기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베트남넷 / 베트남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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