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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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선수 맞아? 36위 '태국 공주', 결승행 보인다!…베트남 상위랭커 혈투 끝 2-1 격파→준결승 진출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기사입력 2026.01.23 17:36 / 기사수정 2026.01.23 17: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태국 공주' 피차몬 오파니푸스(태국·세계 36위)가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불참한 대회에서 그야말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피차몬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열린 응우옌 뚜이린(베트남·세계 21위)과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8강에서 2-1(18-21 26-24 21-12)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8강에서 4번 시드인 '일본 배드민턴 요정'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 9위)를 2-0(21-10 21-13)으로 가볍게 제압해 올해 여자단식 대형 이변의 첫 주인공이 됐다.



이어 8강에서도 상위랭커 뚜이 린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피차몬이 먼저 앞서가며 11-7로 인터벌(휴식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인터벌 이후 뚜이린에게 기세를 내주면서 13-13 동점을 내줬고 이후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18-21로 1게임을 먼저 내줬다. 



2게임에서 가장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게임 초반부터 역전한 피차몬은 11-6까지 리드를 벌리며 달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2게임 종료 직전 뚜이린이 강력하게 따라붙었다. 

결국 18-18 동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혈투로 이어졌다. 총 5번의 듀스를 이겨낸 피차몬이 26-24로 2게임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3게임에 집중력을 가져간 것은 바로 피차몬이었다. 먼저 뚜이린에게 실점했지만, 2-2 균형을 맞춘 뒤 앞서나간 피차몬은 격차를 벌렸고 이후 추격을 내주지 않으며 3게임에서 끝내 웃었다. 

1시간 12분이나 걸린 혈투 끝에 웃은 피차몬은 '태국 공주'로 불리는 신성이다. '핑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피차몬은 2007년생으로 이제 막 성인이 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슈퍼100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피차몬은 이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직전 대회인 인도 오픈 1회전에서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에 1게임을 따내는 등 분전 끝에 석패했는데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준결승에 오른 피차몬은 이후 펼쳐지는 카루파세반 렛샤나(말레이시아·세계 42위)와 황유순(대만·세계 37위)과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결승 진출 시, 피차몬은 안세영의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와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 피차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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