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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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행세' 대기업 부장, 모텔행 걸렸다..."나 유부녀야" 협박에 돈 날리고 '이혼 엔딩' (영업비밀)

기사입력 2026.01.20 10:47 / 기사수정 2026.01.20 10:47

장주원 기자
여기에 돌싱 행세를 하며 이성을 만나다가 '위장부부 사기단'에게 돈을 뜯긴 '대기업 부장'의 사연까지 더해지며 씁쓸함을 남겼다.
여기에 돌싱 행세를 하며 이성을 만나다가 '위장부부 사기단'에게 돈을 뜯긴 '대기업 부장'의 사연까지 더해지며 씁쓸함을 남겼다.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80대 노인을 가스라이팅해 수억 원을 가로챈 '100억 자산녀' 사건과 돌싱 행세를 하며 이성을 만나다가 '위장부부 사기단'에게 돈을 뜯긴 '대기업 부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80대 노인을 상대로 수억 원을 가로챈 '100억 자산녀'의 민낯이 낱낱이 공개됐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지난주 의뢰인은 "어머니가 자칭 '100억 자산녀'에게 속아 5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면서 탐정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초 의뢰인의 어머니는 소고기 사업을 한다는 강 씨(가명) 일당에게 5천만 원을 빌려줬고, 이들의 빚을 대신 갚겠다며 100억 자산녀가 나타나면서 악연이 시작됐다. 

그녀는 "보증을 잘못 서 100억 통장이 압류됐다"며 압류 해지를 명목으로 의뢰인 어머니의 모든 현금 자산을 가져갔고, 급기야 집과 상가에는 근저당까지 설정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백호 탐정단은 사실 확인을 위해 100억 자산녀의 마지막 주소지인 고시텔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녀는 그곳에 산 적이 없었고, 고시텔 관계자는 "전입 신고만 해 둔 것 같다. 대부업체에서 우편물이 계속 온다"고 말하며 위장 전입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이후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의뢰인 어머니의 집에 1억 9천만 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사채업자 B씨'가, 알고 보니 또 다른 피해자였던 것이다. B씨는 이미 100억 자산녀를 고소해 구속 직전까지 갔지만, 의뢰인의 어머니가 담보를 제공하면서 그녀는 법적 처벌을 면할 수 있었다. 

피해자의 재산을 또 다른 피해자에게 담보로 잡게 해 위기를 넘긴 100억 자산녀의 '사기 돌려막기' 수법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이라며 놀라워했고, 유인나는 "저런 사람도 똑같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소름 끼친다"며 격분했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얼마 후, 백호 탐정단은 100억 자산녀 일당 중 한 명인 강 씨(가명)와 마주했다. 그는 자신을 "S주택 회장이자 교회 장로"라며 의뢰인 어머니에게 접근해, 최초로 5천만 원을 빌려갔던 인물이다. 

강 씨(가명)는 탐정단에게도 "딸이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사람이고, 사위도 공직에 있다"며 묻지 않은 이야기들을 늘어놓더니, "의뢰인 어머니에게 빌린 5천만 원은 나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심지어 "자기가 사는 집을 근저당 잡는 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막말까지 내뱉었다. 

그런데 방송 말미, 강 씨(가명)는 "사실 내가 먼저 당했다"며 본인도 100억 자산녀의 피해자라고 주장해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100억 자산녀의 실체는 과연 밝혀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계속된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이어진 '사건 수첩'에서는 한 여성이 "남편이 주말마다 출장을 가서 엉망이 된 채 돌아온다. 회사를 잘리고 어디 가서 궂은 일을 하고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탐정단을 찾았다. 조사 결과, 의뢰인 남편의 수상한 주말 출장의 정체는 '돌싱 카페 번개 모임'으로 밝혀졌다. 

집에서는 무기력과 짜증을 일삼던 의뢰인의 남편이, 스포츠카까지 빌려 이성들과 만남을 즐기는 모습에 모두가 분노했다. 이 사실이 발각되자, 의뢰인의 남편은 "의사에게 남성 갱년기 진단을 받았다. 남자로서의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며 울부짖었다. 

그러면서 "모임은 치료의 일환일 뿐이었다"고 호소했다. 의뢰인은 한 차례 남편을 용서하기로 했지만, 사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의뢰인의 남편과 함께 모텔에 갔던 여성이 "사실 유부녀였다"며 남편과 함께 나타난 것이다. 여자의 남편은 "회사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5천만 원을 요구했고, 의뢰인의 남편은 아들의 통장에 있던 돈까지 인출해 합의금 일부를 지급했다. 

그러나 이들은 돌싱 커뮤니티를 돌며 남성 회원들을 유혹한 뒤, 실은 유부녀였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위장부부 사기단'이었다. 모든 전말이 밝혀지고 사기꾼들은 경찰에 붙잡혔으며, 의뢰인은 결국 남편과 이혼을 선택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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