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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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원 안 갚았다”…이혁재, 사기 혐의로 피소

기사입력 2025.12.26 20:09 / 기사수정 2025.12.26 20:09

개그맨 이혁재
개그맨 이혁재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수억 원대 금전 문제로 피소됐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씨가 2023년 3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로, 이혁재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인천에서 추진될 사업과 관련한 이권을 약속하며 돈을 빌렸으나 현재까지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약 1년간 무보수 명예직인 인천시 비상근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다만 이혁재 측은 직함이나 지위를 이용해 금전을 빌린 것은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이혁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혁재는 2017년에도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4000여만 원을 갚지 않아 민사 소송에 휘말렸고, 해당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2억 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으나, 이후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일단락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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