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6 11:11
연예

김호영, 음악평론가 故김영대 추모 "자주 보자 했는데, 이게 무슨 일"

기사입력 2025.12.26 09:16

고(故) 김영대
고(故) 김영대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음악평론가 고(故) 김영대를 추모했다.

김호영은 2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김영대 평론가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방송 도중에도 그랬지만, 따로 만나서 베이글 먹으며 수다 떨던 그날도, 우린 결이 맞는 거 같다고 자주 보자 했는데.. 이게 무슨 일 이에요.. 호영씨, 영대 평론가님 에서, 호이와 형으로 호칭을 바꾸기로 하고, 서로의 속도에 맞춰서 잘 살자 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겨 먹먹함을 안겼다.

더불어 "이번에 쓴 책도 받기로 했고.. 내 공연도 보러 오기로 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내일 인사하러 갈께요 형.."이라고 덧붙이며 고인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더불어 최근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본도 공개했다. 캡처본에 따르면 고 김영대는 김호영에게 자신이 쓴 책을 선물하기로 했으며, 김호영은 자신의 공연에 고인을 초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SNS를 통해 고 김영대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에서 엄수된다. 

1977년생인 고인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 50'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면서 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2017년 방탄소년단(BTS)가 세계적 주목을 받을 당시 이에 대한 평론 및 해석을 하면서 국내외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 김호영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