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숏츠 영상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김수용이 응급실에서 망가진 점퍼를 원상 복구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응급 상황에서 왼쪽 팔이 잘려버린 김수용 애착 점퍼 근황'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김수용은 "명품은 아니지만 그래도"라며 한 점퍼를 집어 들었고, 이어 "수선한 티가 안 나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캡처
앞서 지난 14일 공개된 '유퀴즈에서 말하지 않은 김수용 20분 심정지의 결정적 순간들ㅣ토크 허리케인과 함께 찾아온 국민약골 이윤석의 역대급 썰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수용은 해당 옷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영상 속 김수용은 "의사, 간호사 분들이 나 때문에 웃은 일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중환자실에서 정신을 차린 뒤 그날 처음 입은 점퍼가 생각났다고.
김수용은 "내가 비싼 옷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그 옷은 내가 정말 아끼고 아꼈다. 깨어나자마자 제 옷 어디 있나요? 물어봤다"며 "보니까 팔이 잘려 있더라. 주사를 빨리 꽂아야 하니까"라고 망가진 점퍼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캡처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용은 해당 점퍼를 아내가 사줬다고 밝히면서 "나는 테무에서 옷도 사 입고 그런다. 필요도 없는 거 뭐하러 사냐"며 감사한 마음을 돌려 전했다.
또 응급실에서 잘렸던 오른팔을 수선한 김수용은 "전혀 티가 안 난다"며 자랑했고, 이에 지석진도 "그 세탁소 어디냐"라고 물었다.
집 앞 세탁소에서 2만5천 원을 내고 100만 원이 넘는 점퍼를 원상 복구한 김수용에 지석진은 "어디가 잘렸다는 흔적조차 없다"며 재차 감탄했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쇼츠 영상 캡처
복구된 점퍼 근황을 본 누리꾼들 역시 세탁소가 어디냐고 묻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쓰러져 20분 간 심정지 상태를 겪었다. 당시 함께 있었던 김숙과 임형준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이후 119 구급대가 도착하고도 심장 박동이 돌아오지 않았던 김수용은 극적으로 의식을 찾았으며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