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 SNS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두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이지혜는 "태리를 아침에 혼내놓고 혼자 택시타고 가다가 문득 엄마와 딸에 대한 글을 보고 혼자 오열"이라는 글과 함께 생각에 젖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80세가 되어 죽은 사람에게 잠깐 살 수 있는 시간을 줄테니 언제로 돌아가겠냐고 했더니 30대 중반 아이들이 어린아이였을때로 돌아간다고 했다"며 "차 안에 아이들 먹던 과자들과 쓰레기로 더럽고 방 안은 장난감으로 어질러져 난장판이어도 그때가 너무나 짧은시간이었고 가장 행복했었던 시간이라고 하는데 눈물이 난다"며 "그런 내용으로 오열했다는 이야기다. 우리 딸들 더 사랑해줘야지"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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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자매가 둘이 싸울 때는 희한하게 결국엔 첫째만 혼내게 되는데 정작 시작은 늘 동생인 것을 알면서도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은 혼나고도 금방 잊어버리고 방긋 웃어주는 내 딸. 우리 태리가 왜 아침마다 그렇게 짜증내고 힘들었는지 이제야 알았다"라며 "엘리야 이제 장난 그만쳐라. 언니 많이 힘들단다. 태리야 엄마가 이제 못 괴롭히게 혼내볼게"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제가 다 눈물 나요", "반성하고 갑니다", "공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온 이지혜는 현재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이지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