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15:35
연예

논란 가라앉지 않는다, 박나래 논란=웃어 넘겼던 것도 '파묘'…어디까지 가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3 13:30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의혹과 폭로가 이어지며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과거 웃음으로 소비됐던 예능 장면들까지 소환돼 재해석되는 분위기다. 논란이 쉽게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최근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파티 뒷정리 지시, 술자리 강요, 폭언 등 이른바 ‘갑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전 남자친구에게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까지 더해지며 파장이 확산됐다.

의혹이 번지자 과거 방송 장면들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트리 제작 과정에서 '나래식' 제작진에게 “쉬지 말고 해라”, “이러면 임금 못 드린다”는 농담식의 발언이 당시에는 예능 흐름 속에서 농담 분위기로 해석됐지만, 현재는 이를 두고도 ‘갑질 아니냐’는 시각이 생기며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또 전 매니저들과 만났던 날 음주 상태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나래바’ 관련 경험담 역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나래바 일화부터, 일부 아이돌 소속사에서 출입을 제한했다는 이야기, 공개적으로 초대를 거절했던 스타들의 과거 발언까지 재주목받는 모양새다. 논란의 본질을 넘어 부정적 인상만 더 커지고 있다.

재조명된 각 방송화면
재조명된 각 방송화면


여기에 ‘나 혼자 산다’ 속 요리 장면이 매니저들의 도움을 받은 것 아니냐는 주작 의혹도 불거지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과거 기안84가 박나래의 링거를 언급한 장면 등 당시에는 웃음으로 소비됐던 장면들이 하나둘씩 다시 언급되고 있다.

특히 ‘주사 이모’ 의혹은 박나래 개인을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온라인상에서 관련 루머가 번지며 여러 연예인들이 해명에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박나래는 추가 해명 없이 법적 절차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당사자가 말을 아끼는 사이에도 의혹 제기와 반박, 수사 진행 상황 등이 이어지면서 논란 자체는 계속 확산되는 모양새다.

박나래 전 매니저 폭로 각 방송화면
박나래 전 매니저 폭로 각 방송화면


현재 제기된 의혹과 별개로 과거 예능 장면들까지 잇따라 소환되며 여론이 과열되는 분위기, 주변 이슈들이 부각될수록 사실관계를 따져야 할 쟁점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이어 파생 이슈가 덧붙으며 논란이 장기화되는 양상인 만큼, ‘언제쯤 정리될지’에 대한 물음이 커지는 동시에 여론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