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00:42
연예

지드래곤, 대상 4개 중 3개 싹쓸이…"다시보기 아니다" 농담 여유까지 [MMA 2025]

기사입력 2025.12.20 22:24 / 기사수정 2025.12.20 22:24

'MMA2025' 지드래곤.
'MMA2025' 지드래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MMA2025' 4개의 대상 중 3개를 가져가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멜론뮤직어워드'(The 17th 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5')가 개최됐다. 대상 부분 시상에는 배우 박은빈과 가수 윤종신이 나섰다. 

먼저, 8년 만에 발매한 솔로 앨범 '위버맨쉬'로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한 지드래곤은 "방금 무대 끝나서 정신이 없는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매년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올 한 해는 굉장히 저한테 뜻깊은 한해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MMA2025' 방송 화면.
'MMA2025' 방송 화면.


이어 그는 "처음 시도해보는 일들이 많아서 이번 앨범 만드는데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앨범명을 '위버맨쉬'라고 짓게 됐는데 괜히 있어보이고 좋더라. 뜻은 사실 '초월하는 자'인데 개인적으로는 주문같은 거다. 그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앨범을 만들었는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의 영감, 원천이 되어주시는 VIP(팬덤명) 여러분 감사드리고 빅뱅 멤버들 보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도 선정된 지드래곤은 "지금은 다시 보기가 아니"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존경하는 선배님이 주셔서 더 값지다.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이제 할 말이 없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제가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MMA2025' 방송 화면.
'MMA2025' 방송 화면.


또한 "오늘 이 순간에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제 할 일 하겠다"며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먼 옛날이겠지만 아티스트라는 단어가 멀게 느껴지던 시절이었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모두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자기 삶을 연출해 가는 것 아니냐. 각자의 스토리는 다르겠지만 정답은 없으니까 주인공답게. 25년은 제가 가져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멤버 태양, 대성과 함께한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으로는 '베스트 송' 부문을 차지했다. '올해의 레코드' 트로피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는 지드래곤(G-DRAGON), 박재범, 10CM, 지코, 엑소(EXO), 우즈(WOODZ), 제니(JENNIE), 에스파(aespa), 아이브(IVE), 한로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라이즈(RIIZE), 플레이브(PLAVE), 엔시티 위시(NCT WISH), 아일릿(ILLIT),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키키(KiiiKiii),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아이딧(IDID),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등이 출연했다. 

사진=멜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