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축구 행정가들과 교류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외에도 '외계인'으로 불리는 스타 심판 출신인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 그리고 하니 발란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위원장을 만나 심판 체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번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두 심판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을 두고 "매우 의미 있었다"며 한국 축구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FIFA 상업·마케팅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상업·마케팅 상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라면서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롯하여 각국 축구 리더들과 함께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특히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 하니 발란 AFC 심판위원장과 심판 체계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점은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라며 두 심판위원장과 보낸 시간이 유독 의미 있었다고 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 이뤄진 소중한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축구라는 스포츠가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이번 회의 참석과 교류를 통해 얻은 점들을 한국 축구에 적용시켜 좋은 결과물을 빚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대한축구협회의 수장을 지내고 있는 정 회장은 그동안 FIFA 평의원, AFC 부회장 겸 집행위원, 심판위원장 등을 지내며 국제 축구계와 꾸준히 연을 이어갔다.
사진=정몽규 회장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