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지난달 4일 김하성을 FA 선수 랭킹 29위에 놓으면서 그가 3년 5000만 달러(약 737억원) 규모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하성이 예상을 깨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아 언론은 양 측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코리안리거' 김하성이 3년 5000만 달러(약 737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FA 3수'를 택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결합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4일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 조항을 발동해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자 '디 애슬레틱'은 놀라움을 표했다. 매체는 지난달 4일 김하성을 FA 선수 랭킹 29위에 놓으면서 그가 3년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지난달 4일 김하성을 FA 선수 랭킹 29위에 놓으면서 그가 3년 5000만 달러(약 737억원) 규모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하성이 예상을 깨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아 언론은 양 측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예상을 깨고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로 계약을 체결하자 매체는 양 측 모두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거래로 평가했다.
언론은 "보 비솃의 수비적인 한계를 고려할 때, 김하성은 항상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만능 유격수였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유격수 포지션이 가장 절실한 강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 브리튼 기자는 3년 5000만 달러를 예상했지만, 1년 2000만 달러는 애틀랜타의 장기적인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김하성에게 자신의 가치를 회복할 기회를 주는 절충안이다"라며 "물론 위험 부담은 있지만, 애틀랜타가 선수층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하성은 올 시즌 단 48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1600만 달러(약 236억원)의 옵션을 거부하고 2년 연속 FA 자격을 얻었다"라며 "지난 오프시즌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지만,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후 허리 부상까지 입었다. 템파베이에서 24경기를 뛴 후 9월 1일 애틀랜타에 웨이버로 영입되었고, 애틀랜타에서도 24경기를 더 뛰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지난달 4일 김하성을 FA 선수 랭킹 29위에 놓으면서 그가 3년 5000만 달러(약 737억원) 규모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하성이 예상을 깨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아 언론은 양 측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더불어 "종합적으로 볼 때, 김하성은 제한된 표본에서 wRC(조정득점생산력) 82와 0.3 fWAR 0.3를 기록했다. 과거에는 평균 이상의 수비력과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을 바탕으로 주전 선수로 활약해 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0세라는 나이와 지난 1년간의 출전 기회 부족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시장에서 김하성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그는 2루와 3루 경험도 갖추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알렉스 앤소풀로스 단장도 김하성이 다음 시즌에 부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김하성과 재계약을 맺은 후 "우리 목표는 김하성이 훌륭한 한 해를 보내고, 그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팀에 남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지난달 4일 김하성을 FA 선수 랭킹 29위에 놓으면서 그가 3년 5000만 달러(약 737억원) 규모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하성이 예상을 깨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아 언론은 양 측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엑스포츠뉴스DB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MLB 무대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3시즌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당시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빅리그 주전급 유격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고, 지난 1월 탬파베이와 최대 3100만 달러(약 457억원)에 이르는 1+1년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 이적 후에도 김하성은 허벅지와 허리 부상으로 24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치면서 지난 9월 웨이버 공시됐고, 애틀랜타에서 24경기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FA 3수'를 택했고, 매체도 김하성이 다음 시즌에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지난달 4일 김하성을 FA 선수 랭킹 29위에 놓으면서 그가 3년 5000만 달러(약 737억원) 규모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하성이 예상을 깨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아 언론은 양 측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는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유격수 자리를 곧바로 채울 예정이다"라며 "그는 FA 시장에서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로 널리 인정받았는데, 이 포지션은 유난히 선수층이 얇은 상황이며, 강타자 보 비솃이 거액의 장기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마저도 유격수 포지션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은 2025년에 허리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5년 MLB 경력 중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라며 "그는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후 애틀랜타 에 합류해 24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쳐 FA로서의 가치를 다시 높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98타석에 들어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 0.684, OPS+ 93을 기록했다"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2022~2024년)에 기록했던 OPS+ 103, 39홈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애틀랜타 합류 전 오랜 공백기를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비솃이 훨씬 뛰어난 타자이긴 하지만, 김하성의 162경기당 bWAR(베이스볼 래퍼런스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평균 4.2와 비솃의 4.5 사이의 상대적으로 작은 차이는 김하성의 수비 우월성을 잘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