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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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아바타: 불과 재', 사전 예매량 51만 장 돌파…본격 흥행 시동

기사입력 2025.12.16 15:47 / 기사수정 2025.12.16 15:47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세 가지 핵심 스토리 포인트를 공개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영화다.

16일 오후(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75.4%의 실시간 예매율로 51만 명이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흥행에 시동을 건 '아바타: 불과 재'의 첫 번째 스토리 포인트는 견고하던 설리 가족에 균열이 생긴다는 점이다.

지난 '아바타: 물의 길'에서 RDA와 전투 중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는 큰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이후 더욱 엄격하게 가족을 지키려는 제이크 설리와 굳건히 믿고 있던 신념까지 흔들리기 시작한 네이티리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 소년인 스파이더(잭 챔피언)에 대해 서로 다른 복잡한 마음을 드러내는 두 사람, 그로 인해 남은 아이들과 겪게 되는 마찰 등이 이번 작품에 담기며 설리 가족을 더욱 깊이 들여다볼 예정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감 가능한 이야기다. 환상적인 세계로의 모험일 뿐만 아니라 인간적이고, 마음에 관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설리 가족의 위기와 변화는 전 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전한 바, 끊임없는 외부의 공격 속에서 내부의 균열까지 겪게 되는 설리 가족이 어떻게 이 거대한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 스토리 포인트는 시리즈 사상 최대의 적의 등장이란 점이다.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은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에서 설리 가족을 맹렬하게 추격하는 적으로 시리즈 내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마일스 쿼리치 대령이 이번 '아바타: 불과 재'에서는 재의 부족 바랑(우나 채플린)과 손을 잡으며 설리 가족의 숨통을 더욱 조일 예정이다. 

재의 부족은 화산 폭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뒤, 에이와를 증오하고 역으로 모든 것을 앗아간 '불'을 신성시하게 된 부족이다.

쿼리치 대령과 뜻을 함께하며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RDA의 신문물을 얻게 된 뒤에는 판도라를 뒤흔들고자 더욱 폭주하게 된다. 각자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체결된 동맹이지만, 이 둘의 만남은 시리즈 최대의 위협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세 번째 스토리 포인트는 판도라를 지켜나갈 다음 세대인 설리 가족의 아이들의 성장과 거대한 전투를 겪으며 비로소 밝혀지는 이들의 특별한 비밀들이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영화 '아바타: 불과 재'


RDA와 바랑의 총 공격 속 최악의 위기를 마주하게 된 설리 가족은 이 밖에도 충격적인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마스크 없이는 판도라에서 숨을 쉴 수 없는 인간 소년 스파이더가 마스크 없이도 숨을 쉴 수 있게 된 것. 이는 판도라를 집어삼킬 또 다른 위협이 되고, 모두가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누군가는 기뻐하기도, 누군가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형의 죽음으로 인해 죄책감을 가졌던 로아크(브리튼 달튼), 늘 자신의 존재 이유와 자신도 모르는 신비로운 힘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키리(시고니 위버)는 위기를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막내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도 "설리 가족은 절대 포기 안 해"라는 말을 외치며 남다른 활약을 예고한 바 있어 '아바타' 시리즈의 다음 세대가 될 네 명의 아이들이 이번 작품 안에서 보여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아바타: 불과 재'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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