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모교를 찾아가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황성빈은 지난 11일 모교인 소래고등학교를 방문해 윌비플레이와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그는 "소래고등학교 창단 멤버로 입학해 프로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학교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이번에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4시즌 125경기 타율 0.320 4홈런 26타점 51도루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황성빈은 올해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7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손가락 철심 제거 수술을 받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음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성빈은 "올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팬분들께 죄송하다. 프로는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데 부상 때문이라고 하는 것도 다 핑계다. 시즌 후 손가락 철심 제거 수술을 받고 지금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이번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에 그라운드에서 팬분들과 좋은 모습으로 만나겠다"며 롯데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유에이컴퍼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