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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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무명시절 7년 지하 연습실 생활…"집 없었다, 매일 계란 프라이만" (4인용 식탁)[종합]

기사입력 2025.12.15 21:11 / 기사수정 2025.12.15 21:11

이승민 기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고준이 무명 시절 지하 연습실에서 7년간 생활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고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은 식사 도중 계란 프라이를 언급하며 자신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박경림은 식사를 이어가던 중 "계란후라이는 보통 고기 구울 때 잘 안 해주는데"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고준은 "나는 과거 무명 시절 지하 연습실에서 7년간 생활했다. 집이 없었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돈이 없으니까 매일 먹던 주식이 계란 프라이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경림이 "단백질은 먹어야겠으니까. 그 정도 먹었으면 안 질리냐"고 묻자, 고준은 "안 질린다. 소울푸드다. 지금도 매일 먹는다"고 덧붙이며 당시 생활의 고단함과 소소한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이날 고준은 코미디언 이상준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나도 영상으로만 봤는데 솔직히 너무 재밌는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했다. '아는 형님' 촬영을 같이했는데 너무 못하더라. 상준이가 거기서 어린 축이다 보니 못 들어온 것 같다. 그래서 팬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이에 이상준은 "먼저 다가와 줬다. 예의상 하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다"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훈훈한 관계를 보여줬다.

또한, 고준은 "연락처를 받은 연예인이 정말 한 명도 없다. 이상준이 연락처를 받은 최초의 연예인이다"고 고백했다. 

이상준은 "처음 만난 날 고준이 집으로 데리고 갔다. '형이 위스키 줄게'라고 말했다. 그래서 따라갔더니 정말 딱 한 잔 줬더라. 내가 이거 주려고 데리고 온거냐고 물었다. 그때 이후로 친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고준은 무명 시절의 고충과 현재까지 이어진 소소한 일상, 그리고 연예계 선후배와의 진심 어린 우정을 드러냈다. 

사진= 채널A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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