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몽글몽글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지오디 박준형과 윤계상이 데뷔 후 첫 정산금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에 '국민그룹 지오디와 몽글몽글 추억여행 | 나영석의 몽글몽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god를 모시게 된 김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었다”며 신규 콘텐츠 ‘나영석의 몽글몽글’을 소개했다. 이에 데니안이 “그럼 저희가 ‘몽글몽글’ 1회냐”고 묻자, 나영석은 “맞다. 여기에 나오려면 최소 20년 이상 이 일을 해야 한다. 추억이 없으면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god 멤버들은 과거를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을 보며 추억 여행에 나섰다. 1999년 god 1집 후속곡 활동 당시 사진이 공개되자 박준형은 “이때도 돈이 없어서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고 회상했고, 윤계상은 그의 디테일한 기억력에 감탄했다.
이에 나영석이 “데뷔했는데 왜 돈이 없었느냐”고 묻자, 손호영은 “아직 정산을 못 받았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박준형도 “우리는 활동이 끝난 뒤에 정산을 받았는데, 그때 1,000만 원인가 1,200만 원 정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몽글몽글
그러자 김태우가 “정확히는 1,360만 원씩 받았다”고 정정했고, 박준형은 “나는 그중 980만 원만 받았다”며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왜냐면 얘(윤계상)랑 나랑 우리 사장님 차 끌고 나갔다가 (바퀴) 빵꾸내갖고"라며 나영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영석은 "차를 갑자기 왜 몰고 나가신 거냐"고 묻자 박준형은 "그때 우리한테 심부름을 시켰는데 명동, 광화문을 지나다가 범퍼를 딱 채웠는데 빵꾸나갖고"라고 답했고 데니안은 이에 "되게 비싼 휠이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그 휠도 내가 구해준 거다”라며 농담 섞인 욕설을 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김태우는 “그걸 제하고 받았다고 27년째 욕하고 있어”라고 거들며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사진= 채널십오야 '나영석의 몽글몽글'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