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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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세영, 월드투어 파이널 1번 시드 확정…야마구치 세계 3위인데 4번 시드

기사입력 2025.12.13 10:37 / 기사수정 2025.12.13 10:3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2025년 마지막 국제대회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조추첨을 앞두고 1번 시드를 받았다.

안세영을 지난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누르며 우승했던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는 4번 시드를 챙겼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이 열린다.

전세계에서 올해 배드민턴을 가장 잘했다는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5개 종목별로 상위 8명 혹은 8개 조가 모인다.

올해 BWF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우승한 안세영은 세계 1위를 달리면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았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한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차이나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슈퍼 750 5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슈퍼 500 호주 오픈,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했다.



2번 시드는 세계 2위 왕즈이(중국)에게 돌아갔다. 대회 규정상 안세영은 A조, 왕즈이는 B조에 자동 배정된다.

세계 4위 한웨(중국)가 3번 시드, 세계 3위 야마구치가 4번 시드에 배정됐다. 세계랭킹 낮은 한웨가 오히려 높은 시드를 배정 받은 이유엔 세계랭킹 말고 BWF 월드투어 성적으로 매기는 월드투어 랭킹이 따로 있어서다. 월드투어 랭킹은 한웨가 3위, 야마구치가 4위다.

야마구치는 지난 8월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9월 코리아 오픈에서 안세영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지만 슈퍼 1000, 슈퍼 750 대회에선 한 차례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한웨와 야마구치는 포트2에 속해 A조와 B조에 한 명씩 배정된다.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포른파위 초추웡, 라차녹 인타논(이상 태국), 야마구치 도모카(일본) 등 세계 6~9위 선수들은 포트3에 들어가 A조와 B조에 두 명씩 들어간다.



조추첨은 13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월드투어는 조별리그 상위 두 명 혹은 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추첨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격돌했던 선수끼리 4강에서 다시 붙을 수 있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안세영이 조별릭 때 타이쯔잉(대만)을 이겼으나 준결승에서 바로 다시 격돌해 패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 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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