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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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수면제 대리 수령 혐의'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기사입력 2025.12.11 15:58 / 기사수정 2025.12.11 15:58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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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경찰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 혐의를 받는 가수 싸이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달 초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하고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처방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이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3년간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당했다.

싸이와 수면제를 대리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 A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비대면 진료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싸이 측은 대리 수령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리 처방 혐의는 부인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도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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