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언니' 채널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고준희가 과거 연애 중 겪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9일 유튜브 채널 '강남언니'에는 "직업 바꾸면 결혼해줄게 | 킬빌런 EP01 | 영훈 고준희 김원훈 풍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원훈, 고준희, 풍자, 더보이즈 영훈이 출연해 다양한 연애 경험과 관련한 토크를 나눴다.
영상에서 고준희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어 귀걸이나 반지를 착용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대신 손목시계를 즐겨 착용한다고 말했다.

'강남언니' 채널 캡처
고준희는 이어 "그런데 만나던 남자친구가 내 손목을 보더니 '자기는 맨날 시계가 바뀌네?'라고 말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준희는 "정말 화가 났다. 그냥 '시계가 많네'라고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그 뒤에 '물론 자기가 다 산 건 아니겠지만'이라고 덧붙이더라"며 불쾌했던 심정을 전했다.
고준희의 말을 듣고 있던 다른 출연자들은 남자친구의 발언이 어이가 없다며 대신 분노했다.

'강남언니' 채널 캡처
이를 함께 듣던 풍자는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아니냐. 말투가 진짜 그랬다면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며 고준희의 입장에 공감했다.
고준희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물었다. '자기는 시계가 없어?'라고 물으니까 '아직까지 비싼 시계를 사 볼 생각을 안 했다고 하더라'고 대답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자격지심을 느끼는 남자친구에게 고준희는 "나는 23살 때 부터 혼자 힘으로 시계를 샀다"고 일침했다고 전했다.
사진= 강남언니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