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07 14:34 / 기사수정 2025.12.07 14:3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천사 가수'의 소름 돋는 두 얼굴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역 유명 인사이자 천사 가수로 불렸던 엄마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지난 9월 22일 오후 4시 54분, 40대 여성이 급히 차를 몰아 경남 남해의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차 뒷좌석에 누워 있는 딸을 살려 달라고 다급하게 외쳤다는 엄마 김 씨. 응급조치가 이루어졌지만, 안타깝게도 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망한 김 씨의 딸 이서연(가명, 20세) 씨는 파일럿을 꿈꾸던 대학교 1학년이었다. 엄마는 응급실에 오기 직전까지도 딸과 대화했다며,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했으나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퍼런 멍과 심각한 화상 흔적이 서연 씨 온몸에 남아있던 것.

이후 딸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엄마 김 씨는 유기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그는 하루 전 소방 훈련의 음향 장비 설치를 위해 경남 남해의 문화원을 방문했는데, 이때 딸 서연 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을 입은 채 차 안에 25시간 동안 쓰러져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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