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처럼 닮은 재시와 설아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동국의 딸 재시와 설아의 근황이 전해졌다.
7일(한국시간) 새벽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요즘 설아를 보면 어릴 적 재시가 꼭 겹쳐 보인다. 말투, 표정, 행동 하나하나..재시 언니 복제 중"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예쁘게 머리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는 곳에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조르더니 결국 재시언니가 데리고 갔네요ㅋㅋ"라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거 보니 끼는 좀 있는 것 같은데 (구구단도 아직 살짝 헤매는 걸 보면… 대사 외우긴 글렀죠)"라고 전했다.

이설아, 이수진 계정
이어 "재시는 중2 때 시상식에서 드레스 입고 아빠랑 레드카펫을 걸으며 매이컵에 신기한 세상에 눈을 떴었는데 그 후로 낙서 수준의 메이크업을 하길래 제가 화장품을 싹 다 버려버렸던 시절도 있었고…"라고 회상했다.
이수진 씨는 "근데 설아는 벌써 초6에 이미 볼 홍조, 눈 밑 섀도까지! 화장품 가게 VIP 딸래미들;; 언니를 보고 배우고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긴 참 빠르네요"라고 감탄했다.
그는 "요즘은 그냥 인정하려구요. 세상이 변했고, 거울 앞이 딸래미들의 놀이터라는 걸. 그냥 이젠 할 거면 예쁘게! 그리고 깨끗하게 잘 지우는법을 알려주고요. 딸을 많이 둔 엄마의 마음은 항상 걱정 반, 웃음 반"이라면서 "다음은 엄마도 좀 저기에 데려가주겠니"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희둘이 쌍둥이해랏"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이재시, 이수진 계정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동국의 셋째 딸 설아 양의 모습이 담겼다. 흰색 아우터에 연핑크 머플러를 착용해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긴 설아 양은 초등학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동생과 함께 포즈를 취한 언니 재시는 쌍둥이처럼 닮은 모습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청순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한편, 2013년생으로 만 12세인 설아 양은 2015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이수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