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8:59
연예

조진웅, '10년 기다린' 김혜수·이제훈에 찬물…'시그널2' 전방위 민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6 07:30

'시그널2' 배우 / 엑스포츠뉴스 DB
'시그널2' 배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의혹을 일부 인정하면서, 촬영을 마친 '시그널2'에도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5일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소년범 의혹 관련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폭행 연루 의혹은 명백히 부인했다.

소속사는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그널2'는 2016년 작품 '시그널'의 후속 시즌으로, 제작이 확정되면서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바.

'시그널2'에서는 시즌1을 이끈 주역인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의 김혜수,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의 조진웅,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의 이제훈이 다시 뭉친 가운데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진웅이 소년범 논란과 관련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 극 중 정의로운 형사를 맡는 그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시그널2'가 시즌1 이후 무려 10년 만에 제작되는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7일 조진웅의 내레이션으로 방송 예정이었던 SBS '갱단과의 전쟁'도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레이션 교체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파급력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조진웅이 핵심 주연으로 활약하는 '시그널2' 측이 향후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안이 작품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까지 불편한 부담을 안겼다는 점에서, 조진웅이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