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수, 박수홍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근 개그맨 윤정수가 결혼한 가운데 박수홍과의 불화설이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윤정수는 서울 모처에서 12살 연하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의 원진서(개명 전 이름 원자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는 김숙과 남창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쿨의 이재훈, 이무진, 배기성 등이 불렀다.
홍석천, 서효림, 최희 등 많은 하객들이 윤정수의 결혼식을 찾아 축하한 가운데 개그계 절친으로 알려진 박수홍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박수홍 결혼식에도 윤정수가 불참해 손절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박수홍의 결혼 전 한 예능에 손헌수가 출연해 박수홍·윤정수와 인연을 끊겠다고 언급했던 회차가 재조명되며 손절설, 불화설에 더욱 불이 붙었다. 손헌수와 박수홍은 "방송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박수홍은) 제게 부모님 같은 분", "방송 대본 보고 손가락질 하지 않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박수홍, 윤정수
윤정수는 박수홍과의 불화설에 대해 DJ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직접 해명했다.
당시 윤정수는 "얼마 전에 박수홍 씨도 결혼했지 않나"라며 "기사 중에 어떤 분들이 '박수홍 씨랑 손절이냐'는 말을 하더라. 전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결혼식에 안 왔다 이거다"라고 손절설을 언급했다.
다른 스케줄로 인해 박수홍 결혼식은 물론, 라디오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힌 윤정수는 "못 가니까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 살림에 보태서 쓰라고"라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박수홍과 채무관계가 있다는 의혹에도 "제가 '아침마당'에서 미안해 할 사람 돈 갚으라고 했는데 박수홍 씨랑 채무관계가 있는 것처럼 됐더라. 박수홍 씨는 채무관계를 할 사람이 아니다. 뭐가 있으면 정확하게 하는 분"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