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7
연예

해외가 먼저 알아봤다…뉴욕 개막작→아시아영화제 '수상 인증' ['정보원' 넘버원③]

기사입력 2025.12.02 12:11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보원'이 국내 개봉 전부터 연이은 해외 영화제 초청과 수상 소식을 전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7월 '정보원'은 북미 대표 아시안 영화 축제인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NYA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현지 관객과 먼저 만났다.

앞서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모가디슈'를 비롯해 '킬링 로맨스', '빅토리'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한국 영화들이 초청받은 바 있다.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김석 감독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초청 연락을 받았을 때 믿기지 않았다"면서 "영화를 오픈해서 관객들과 같이 본다는 자체가 정말 떨리는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외국 관객들이 자막으로도 영화를 온전히 받아들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는 김 감독은 "분명한 것은,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대한 시선이 작용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조복래도 '정보원' 언론시사회 후 간담회 당시 "객석에 관객들이 꽉 차서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다. 연극 무대에 처음 섰을 때의 느낌을 다시 받을 정도였다"고 기뻐했다.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뉴욕 아시안 영화제 초청과 런던 한국 영화제 시네마 나우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또 다른 낭보가 전해졌다.

지난달 28일에는 26일부터 27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렸던 2025 아시아 국제 영화제(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5)에서 외국어 영화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영화 '정보원'
영화 '정보원'


영화 '연애소설', '반창꼬', '담보', '황해' 등의 흥행작을 기획·제작했던 제작사 팝콘필름의 한성구 대표는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에서 먼저 인정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국내 관객분들께도 우리 영화가 작게나마 웃음을 드려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상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조복래도 1일 출연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영화제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며 "감독님을 포함해 이 영화로 입봉하는 스태프들이 많은데, 이 노력과 진심들이 전해져서 꼭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엔에스이엔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