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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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돌아가신 父 AI 사진에 눈물 "너무 오랜만에 봐서…"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5.11.28 21:37 / 기사수정 2025.11.28 21:37

장주원 기자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장민호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AI 구현 사진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장민호가 절친 김양, 김용필과 함께 이천 여행을 이어갔다.

이날 장민호는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선물한 두 절친을 위해 이천 쌀을 이용한 '호마카세'를 선보였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장민호의 신박한 요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양은 어머니가 싸 주신 오이김치를 꺼냈다. 장민호는 "그나저나 어머님은 잘 계시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양은 25년째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의 근황을 전했다.

김양은 "나는 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러면서 느꼈던 게, 나는 부모님 영상을 진짜 많이 찍어놨다. 아빠가 노래하는 모습도 찍고, 엄마도 찍어 뒀었다. 그렇게 남겨 뒀던 영상들이 아버지를 보내고 나니 너무 귀하게 느껴졌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장민호는 "찰나의 순간이 담겼다는 게 진짜 감사하고 행복한 거다"라며 반응했고, 김양은 "살아계실 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더라"라며 고백했다.

김용필은 "나도 생각해 보니 아버지 살아계실 때 함께했던 시간들을 영상으로 남길 생각을 못 했다"며 '미스터트롯' 탈락 당시 아버지와의 문자를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나는 어떤 세대를 부러워한 적이 없는데, 요즘 세대한테는 부러운 게 있다. 우리는 아버님, 어머님 사진들이 다 너무 옛날 사진인데, 요즘에는 AI 기술이 발달해서 아버지 사진 몇 장으로도 영상을 만들어 주고, 목소리도 구현해 준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장민호는 "지금 나는 어떻게든 그 옛날 기억을 떠올리지 않는 이상 다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한탄했다. VCR 속 빛바랜 사진들을 지켜보던 장민호는 "만약에 지금도 살아계셨으면 객석에서 나를 지켜보셨을 텐데"라며 속마음을 들어냈다.

그런 장민호를 위해 '편스토랑' 제작진들은 AI 기술을 사용해 장민호와 아버지의 모습을 구현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장민호는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김양은 "우리는 셋 다 똑같이 어머니만 계시니까 엄마한테 조금만 더 예쁘게 이야기하고, 자주 전화도 드리자. 쑥스러워 손가락이 떨려도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보내라. 막내의 부탁이다"라며 절친인 두 사람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붐은 "그리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셨는데, 이렇게 보시니까 어떠냐"며 질문을 건넸고, 장민호는 "너무 오랜만에 봐서 누군지 했다. 만약에 지금 계셨더라면 사진처럼 식사도 같이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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