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이상순 부부.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이상순이 장모님에 대한 사연에 이입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사연자는 "내일 아기 돌잔치한다. 분명 소규모인데 왜 신경쓰이는 게 많은 걸까요"라며 "일단 라디오 들으면서 힐링하고 준비할 거 확인해 봐야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순은 "손님들 모실 때는 신경 쓸 일이 많다"라며 "아이 돌잔치면 어르신들, 친구들 다 오니까 신경 쓸 게 당연히 많다. 내일 하루 고생한다 생각하고 잘 준비해서 즐거운 돌잔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순.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처음으로 혼자 구례로 국내 여행왔다. 2박 3일 동안 보고 싶었던 책 읽고 라디오 듣고 있다. 순디는 전남 구례 와본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전 가본 적 없다"라며 "혼자 왔다는 뿌듯함이 있을 것 같다. 좀 나가서 구례에서 맛집도 좀 찾아다녀라"라고 답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칼퇴근해서 너무 신났는데 노래도 너무 좋다. 집에 가는 버스에 20분 뒤에 온다. 눈치보다가 천천히 나올걸 그랬다"라는 소소한 사연을 보냈다. 이상순은 "추운데 밖에서 또 버스를 기다려야되냐. 그래도 칼퇴근했으니까 그걸로 위로받으시기 바란다"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사진=이상순 SNS
이후 "저는 주말에 장모님 도로운전 도와드릴 예정인데 너무 떨린다"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이상순은 "진짜 떨릴 것 같다"라며 유부남답게 사연에 이입한 모습을 보였다.
사연을 보낸 청취자는 "운전면허 딴 지 3개월 된 장모님이 흰 장갑에 챙모자까지 사두었다고 하신다. 초보운전 문구 차 뒤에 붙이고 도로 주행 가야 되는데 잘 하시겠죠?"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순은 "뭐라고 말도 못하고"라며 사연자의 입장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믿어야 된다. 장모님 잘 믿고 잘 운전 연습 시켜드리기 바란다. 절대 화내시면 안 된다. 장모님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이효리와 결혼했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상순 SNS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